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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목 디스크 환자의 15kg 감량 비법-허리 관리편

허리업! 2024. 11. 1. 10:56

1. 이야기를 시작하며

 

벌써 11월의 시작이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느껴진다.  가을은 어떤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날씨가 될 수 있다.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 아름다운 단풍, 많은 제철먹거리가 가을에 담겨져 있다.

 

하지만 나는 가을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환절기를 싫어한다. 디스크 환자에게 환절기는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기 때문이다. 갑자기 어느날 허리가 아플수가 있고 원인모를 통증이 환절기에 많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럴때일수록 디스크 환자들은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허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2. 하지마라

오른쪽 방법의 자세를 항상 취해야 하는 습관을 기르자

 

 

'백년허리'의 저자 서울대 정선근 교수님이 하신 말이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하면 안 되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먼저, 허리는 절대로 위 사진의 왼쪽 모양처럼 숙여서는 안된다. 정선근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길을 걷다가 바닥에 100만원이 떨어져있어도 절대 허리를 숙이고 줍지 마라"

 

위 그림에서 봤을 때 왼쪽 자세보다 우리는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신발을 신을 때, 신발끈을 묶을 때 위 사진에서 오른쪽과 같은 자세를 취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나는 왜 이걸 연습이라고 표현하냐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신발을 신는 행동은 일상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행동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숙이게 된다.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크환자들은 항상 자신의 허리 상황을 파악하고 다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두 번째로 '웬만하면 뛰지마라.'다.

요즘 런닝 바람이 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런닝동호회에 가입해서 달리기도 한다. 달리기는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것들이 많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을 균형있게 해준다. 그리고 달리기는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여기서 의문점을 갖게 될것이다. '달리기가 허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왜 뛰지 말라는걸까?' 거기에 대한 답은 허리디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게 되면 척추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달리기를 할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지 말란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허리디스크 4번 5번 디스크다. 

4번 5번 디스크는 골반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달리기를 했을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4번 5번이다. 저 위치는 골반과 가깝기 때문에 달리기를 할 때 제일 먼저 충격을 닿는 부위다. 그러기 때문에 달리기는 웬만해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내 이야기가 의학적인 근거과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 봤을때 달리기를 하고 나서 허리 통증이 심해질때가 많았다. 그래서 웬만하면 뛰지 말라고 한 것이다. 유산소를 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면 달리기 말고 걷기를 추천한다. 만약 아직 내가 지금 허리디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고 예방을 하고 싶으면 달리기만큼 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없을 것이니 그런 분들은 달리기를 해도 무방하다.

 

세 번째는 '앉지마라'다.

 

우리는 생활속에서 앉아서 하는 것들이 많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앉아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시간이 될 때마다 앉아서만 있지말고 30분에서 50분 정도 앉았으면 10분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그리고 집에 쇼파가 있으면 당장 치우는게 좋다. 쇼파는 허리에 가장 치명적이다. 디스크 환자들이 쇼파에 앉게 되면 쇼파는 허리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않고 반쯤 누워있는 상태를 만든다. 그러면 허리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우리집에는 쇼파가 없다. 쇼파 없어도 잘만 산다.

 

네 번째는 '주사에 의존하지 마라'다.

신경차단 주사라던가 근육주사는 아팠던 허리를 거짓말처럼 낫게 해준다. 낫게 해준다라는 말은 좀 과장된 말이고, 통증을 잊게 해준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사치료는 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나도 많이 맞기도 했다. 하지만 주사는 맞고 난 다음 관리가 필요하다.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그 부위가 낫는것이 아니라 통증만 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없을때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주사를 맞는 순간 언제 아팠던 사람인것마냥 불규칙한 생활을 이어 나간다. '다음에 아프면 또 주사 맞으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결국 허리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을 망치는 길이다. 그러니 주사에 의존하지 말고 주사를 맞았으면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먼저 해야할 것이다.

 

3. 해라.

 

위 내용까지는 디스크 환자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먼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라'다.

허리와 관련된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중 하나는 허리가 아프다고해서 허리 스트레칭만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허리가 제대로 고쳐질 수 없다. 허리가 무너진 사람들은 신체 모든것들이 불균형하다. 그러기때문에 허리와 관련된 스트레칭만 하지말고 신체 전반에 걸친 모든 스트레칭을 경험해야하고 꾸준히 해야한다.

 

스트레칭 종류에 대해서 따로 소개하지 않겠다. 스트레칭 종류는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스트레칭이 있고 맞지 않는 스트레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 중에 나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골라서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운동 해라' 다.

스트레칭도 어떻게 보면 운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칭만으로 허리를 절대 좋게할 순 없다. 스트레칭이라는 것 자체를 놓고 보면 짧아진 근육들을 늘려주고 유연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허리를 튼튼하게 지지해줄 수 있는 방법은 근육을 만들어야한다. 그러기때문에 디스크 환자들은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야할 것이다. 돈이 아깝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어차피 지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금 벌어둔 돈은 병원에 갖다가 바치게 될 것이다. 운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유튜브 보고 배운다고 하지 말고 주변 헬스장이나 괜찮은 헬스장을 찾아서 직접 가서 운동을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유튜브를 보고 하는거랑 남이 내 운동하는 자세를 봐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니 제발 운동은 헬스장 가서 처음에 PT를 끊고 처음부터 배우길 바란다.

 

나는 현재 2년 넘게 헬스를 하고 있다. 운동법과 나만의 루틴은 운동편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4. 체형관리 에스테틱(feat. 여자친구)

 

아마 4번째 주제가 이 글의 가장 큰 핵심일 수도 있다. 에스테틱이라는 말은 남성분들에게 낯설지만 여성분들에게 익숙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스테틱은 거의 피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에스테틱은 피부 전문샵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에스테틱 시장은 많이 발전되었다. 피부만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고 몸 전체를 다룬다. 그리고 몸 전체를 다룬다는 말이 몸에 있는 피부를 다룬다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체형을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필자는 남자다. 에스테틱에 '에'자도 모르는 그냥 평범한 남자다. 하지만 나는 이 에스테틱 시장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건 바로 내 여자친구 덕분이다.(여자친구 있다고 자랑하는거 맞다. 배아프면 지는거다.) 내 여자친구는 현재 에스테틱 시장에서 7년째 일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에스테틱샵 원장님이다. 처음에 여자친구도 에스테틱을 피부전문으로 시작했다. 특히 문제성 피부를 많이 다뤘다.(여드름 치료 엄청 잘한다. 보장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체형이 무너진 사람들이 피부가 좋지 않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체형을 잡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 시기때 여자친구가 바디와 관련된 테라피를 배워왔다. 그중에 나에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건 아로마 테라피와 열관리 테라피다. 열관리 테라피는 40도 이상의 열을 몸에 주입시켜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걸 아로마와 함께 같이 한다.  열관를 한 번 받고 나면 몸이 날아가는 느낌이 든다.(시간만 있으면 매일 받고 싶다.)

 

관리 전 관리후

 

위 사진은 나의 등 사진이다. 왼쪽 사진을 보면 관리 전 사진이다. 저날은 아마 이번년도 추석공휴일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골반이 틀어져있고 왼쪽 어깨가 올라가서 능형근과 기립근쪽 통증이 엄청 심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니 열관리와 바디테라피를 가지고 단 1회만에 오른쪽 사진처럼 어깨가 제자리로 돌아왔고 견갑이 정상적으로 되었으며 통증은 사라졌다. 

 

이뿐만 아니라 말린 어깨, 비대칭 얼굴을 반영구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테라피를 하고 문제성 피부도 함께 다룬다. 솔직히 필자는 매끄롬 성수점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내 여자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작성해 보았고, 효과는 100% 보장한다.

 

허리나 목 통증 이외에 피부가 고민이거나 체형, 얼굴 윤관이 고민이라면 댓글 달아주시길 바란다. 업체명을 알려줄 수 있다.

 

허리관리를 하는데 에스테틱을 소개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의아해 할 것이다. 보통 허리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치료는 병원에서하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다. 그 중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장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고 필자도 체외충격파 치료를 많이 받는다. 그만큼 효과도 좋다. 하지만 허리는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할 수 있지만 치료를 받게 되면 통증이 사라지기때문에 관리를 할 시간이 없을 수 있다. 밤, 낮 없이 일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운동할 시간도 없을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에스테틱을 추천한다. 그리고 잘 하는 에스테틱을 가야한다. 그래서 필자가 내 여자친구가 하는 에스테틱은 믿고 가도 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소개했다. 가면 절대 후회 없을 것이다.

 

5. 이야기를 마치며

 

공기역학적으로 벌은 날 수 없다고 한다. 몸집에 비해 날개가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이 날 수 있는건 벌이 날지 못하는 걸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없이 날개짓을 하여 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지금 당장 내가 내일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죽을 수도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우리 몸도 그렇다. 내 몸이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겠지만 더 안 나빠지기위해 준비를 할 수 있다. 우리는 꾸준히 관리를 해야할 것이다.

 

이상 허리 관리편을 여기서 마치도록하며, 다음은 운동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